목포 1949 코롬방제과점 및 씨엘비 베이커리 다녀온 후기 - 공영주차장

전라남도 목포시에 친척 행사가 있어 지난 주말 다녀왔는데요 행사가 끝난 후 여러 대화를 나누다 목포에 유명한 코롬방제과점을 알게 됐어요.

 

제과점 빵이라고 알고 있는 건 단팥빵 및 맘모스빵 그리고 크림빵 정도 알고 있는데요 그마저도 제과점이 아닌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단팥크림빵과 우유 생크림빵을 주로 구매하곤 합니다.

 

단팥크림빵 및 우유-생크림빵

 

빵을 좋아하지만 일부러 유명 제과점에 방문하여 구매하진 않는데요 그래도 멀리 전라남도 목포 시내에 왔으니 목포에 위치한 코롬방제과점에서 바게트를 구매하기 위해 차를 몰고 이동해 봤습니다.

 

사실 코롬방제과점이 유명하다는 것을 몰랐는데요 알고 보니 '나혼자 산다' 및 여러 TV채널에서 소개해 드리고 있는 걸 저만 몰랐더라고요.

 

네비를 찍고 이동거리를 보니 약 8km 정도 나와 가깝네?라고 생각했는데요 거리는 가깝지만 주말 시내 차량이 많아 8km 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어요.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잘못된 것인가? 그냥 택시로 이동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코롬방제과점 근처 주차장을 먼저 검색해 봤어요.

 

검색해 보니 코롬방제과점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바로 이동하여 주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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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동본원사 목포별원 및 공영주차장

목포시-공용-주차장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약 25 ~ 30대 정도 주차할 정도 크기인 것 같은데요 나름 협소하지 않고 무난히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이곳 공영주차장은 오거리문화센터 공영주차장으로 주차요금은 본문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우선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와 처음 보이는 곳이 바로 '구 동원사 목포별원'이었는데요 이곳은 일본이 목포시에 처음 만든 불교 사찰이라고 해요.

 

구-동본원사-목포별원

 

이곳을 잠깐 소개하면 1898년 ~ 1945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활동한 불교사찰로 1898년 04월 설립되었다고 해요. 임시 사찰로 세워진 이곳은 아이들에게 교육을 가르치면서 정식 초등학교로 개교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학교의 이름이 '목포공립심상고등소학교'라고 합니다.

 

구-동본원사-목포별원-설명-안내

 

이후 해방이 되어 이곳은 한국 정광사에 인수되었는데요 1957년 목포중앙교회가 이곳을 인수하여 예배당으로 2008년까지 사용하였고 그 후 교회가 이전함에 따라 2010년 목포시에서 인수하여 현재 '오거리문화센터'로 사용되고 있으며 독특한 건축구조로 '등록문화재 제340호'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목포시 무안동 중화루 중국집

 

공영주차장에서 도보 1분만 걸으면 바로 코롱제과점이 보이는데요 제과점에 들어가기 전 배고픔 먼저 해결하러 근처 식당을 찾아봤어요.

 

오후 4시 OPEN 한 식당을 찾아봤는데요 모두 영업 전이었고 그나마 제과점 근처 '중화루'란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었어요.

 

목포-중화루-1947

 

전 날 술도 먹었겠다 해장할 겸 들어갔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게 방송출연 표찰 문구였어요.

 

중화루-TV출연-방송

 

그저 사람도 많지 않고 짬뽕 한 그릇 먹고 싶어 들어왔는데 맛집이라니요?

 

특히 동네 한 바퀴는 가끔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곳이 동네 한 바퀴 출연한 중화요리 가게란 걸 몰랐어요.

 

우선 메뉴부터 확인해 볼게요.

 

중화루-메뉴판

 

이곳 중화루에 시그니처 음식이 '중깐'과 '삼선짬뽕'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짬뽕을 먹기 위해 왔기 때문에 삼선짬뽕을 시켰습니다.

 

사실 중깐도 먹고 싶었지만 속이 너무 쓰려서 포기하고 삼선짬뽕을 시키고 잠시 기다렸어요 아니 한참을 기다렸어요.

 

중화루-삼선짬뽕

 

그리고 드디어 나온 이곳 중화루에 시그니처 메뉴 삼선짬뽕인데요 우선 비주얼은 여느 짬뽕과 비슷해요.

 

삼선짬뽕에 새우 1개, 점복(소) 2개, 오징어, 피조개 및 관자, 소라 등이 있는데요 국물은 매운맛에 약간 있으면서 해물맛이 나는 정도예요.

 

일반 삼선짬뽕과 다르게 여러 해물 때문에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면서 진하고 약간 칼칼한 맛도 있어 해장하는데 정말 좋아요.

 

중하루-삼선짬뽕-면빨

 

삼선짬뽕의 면발은 약간 얇은 면이에요. 옆 테이블 중깐 면발을 보니 삼선짬뽕과 비슷한 것 같은데요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어요.

 

다만 근처에 사시는 분들 외 타 지역분들에게 꼭 찾아가서 먹어보라는 말은 못 하겠어요.

 

우선 음식 주문하고 대략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요 여느 다른 중화요리 나오는 시간과 차이를 보였어요. 아마도 해산물이 들어가 조리 시간이 좀 더 소요되는 것 같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삼선짬뽕 가격인데요 한 그릇에 16,000원으로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보여요. 하지만 꼭 한번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하셔서 '중깐' 또는 '삼성짬뽕'을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네이버 지도

 

목포시 무안동에 위치한 중화루 중화요리 집은 월요일 휴무라고 알고 있어요. 또한 주말에 방문하면 식사류(볶음밥)는 주문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코롬방제과점과 씨엘비 베이커리

 

식사도 마쳤겠다 이제 바로 옆 코롬방제과점으로 이동했어요.

 

목포-1949-코롬방-제과점

 

사실 코롬방제과점 건물자체가 커서 멀리서도 한눈에 딱 알아보겠더라고요.

 

빨리 코롬방제과점으로 들어가서 그 유명한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를 구매하고 싶었는데요 바게트 빵은 '코롬방제과점'과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판매한다고 해요.

 

두 제과점은 똑같은 곳인가요?라고 물어보니 같은 곳이라고 해서 사람이 조금 더 없어 보이는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구매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씨엘비 베이커리는 어딘데요? 바로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어요.

 

목포-씨엘비-베이커리

 

씨엘비 베이커리 안을 보니 코롬방제과점 보다 많아 보이지는 않아 왔는데요 막상 와보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들어가기 부담스러워 베이커리 주변 구경도 할 겸 잠깐 밖에 있었어요.

 

밖에 있다 보니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데요 씨엘비 베이커리 입구 오른쪽 문에 붙어있는 게 눈에 띄어 가까이 보니 이곳이 '나혼자 산다(501회)'에도 나온 곳이더라고요.

 

씨엘비-TV출연-방송

 

나혼자 산다에만 나온 지 알았는데요 '수요미식회(89회)', '맛있는 녀석들(174회)' 등 보이는 곳만 7회에 그 외 다수 방송출연 한 곳이라고 쓰여있네요.

 

사람이 조금 빠지면서 씨엘비 베이커리 안으로 들어가 바게트부터 찾았어요.

 

크림치즈-바게트-새우바게트-카운터-주문

 

계산대에 보니 안내 문구가 보였는데요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는 계산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문구가 보여 바로 계산하는 줄에 서서 바게트부터 구매했습니다.

 

바게트빵의 맛이 너무 궁금해서 구매하자마자 크림치즈 조각부터 먹어봤는데요 역시 바게트라서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촉촉하네요. 여기에 크림치즈가 속에 들어있어 감칠맛이 난다고 해야 되나? 아무튼 맛은 그랬어요.

 

집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한 조각만 먹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아! 그리고 공영주차장 주차비가 궁금하실 텐데요 식사 및 빵 구매까지 걸린 시간이 약 1시간 20분 정도에 주차요금은 500원이 나왔어요.

 

주차장-영수증

 

너무 저렴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요 아무튼 카드결제는 500원이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은 무인기 계산으로 카드결제만 가능하니 꼭 참고하세요.

 

크림치즈-새우바게트-누네띠네-단팥빵-밤빵-치즈베이글

 

집에 도착해서 뭐 샀나 보니까 바게트만 2개씩 총 4개 구매하고 누네띠네 1개, 치즈베이글? 1개, 단팥빵 및 밤빵 비슷한 빵 1개씩 구매 총 8개 구매했습니다.

 

근데 아까 크림치즈 바게트 한 조각 먹고 계속 크림치즈가 생각나는 거예요.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 조각 먹었는데요 시간이 너무 지나서 인지 바게트 빵이 너무 딱딱해서 이빨 나가는 줄 알았어요.

 

바로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리니까 바게트 빵의 겉은 부드럽고 속은 정말 촉촉하고 크림치즈도 더 감칠맛 나면서 너무 맛있는 거예요. 다음 새우바게트도 먹어봤는데요 크림치즈에 새우가 들어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래서 이곳이 바게트 빵으로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구나 생각했는데요 개인적으로 크림치즈 바게트, 새우바게트 둘 다 정말 맛있지만 처음 먹어본 크림치즈 바게트가 제 입맛에 너무 맞아 혼자 한 줄 다 먹고 남은 건 냉장고에 보관해도 괜찮다고 해서 3줄은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바게트 속 크림치즈의 감칠맛이 다음 날 계속 생각나 빨리 집에 가서 먹고 싶은 그런 욕구가 생기게 만드는 빵인데요 이렇게까지 맛있는 빵은 처음 먹어본 것 같아요.

 

이제부터 제가 직접 가거나 아니면 지인 또는 친척이 목포에 간다면 꼭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를 구매해 달라고 부탁하려고 해요.

 

그런데 너무 아쉬운 건 코롬방제과점에서 판매하는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를 구매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저는 이렇게까지 맛있을 줄 몰랐기에 그냥 지나친 것 같아요.

 

아쉽지만 다음에 코롬방제과점에서 판매하는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를 꼭 구매해서 먹어보려고 해요. 아! 그리고 코롬방제과점과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바게트 구매는 1인당 2개씩만 구매할 수 있으니 저 같은 빵에 대해 초보인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코롬방제과점 씨엘비 베이커리 Q&A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 가격은 얼마인가요?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 가격은 각각 6,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혹시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씨엘비 베이커리는 모르겠으나 코롬방제과점은 '전라남도사랑도민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구매가격에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중화루에 방문하려면 예약해야 되나요?

아니오. 주말에 방문했을 때 따로 예약은 받고 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홀 테이블이 대략 10개 테이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사람이 많으면 대기시간이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코롬방제과점은 몇시에 OPEN 하나요?

아침 8:00 ~ 저녁 9:00시까지 OPEN 시간인데요 바게트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먼저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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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이동한 순서대로 중화루에서 삼선짬뽕을 먹고 코롬방제과점과 씨엘비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바게트를 알아봤는데요 빵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저를 보면 웃기도 하겠지만 처음 유명한 제과점에서 빵을 구매한 적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신세계였는데요 앞으로 바게트 빵은 목포시 무안동에 위치한 코롬방제과점과 씨엘비 베이커리만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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